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를 9일 발표했다. 약사 부문은 정병표(82) 전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제약·바이오 부문은 이종호(89) JW중외제약 명예회장, 의약품유통 부문은 현수환(77) 동원약품 회장이 선정됐다.
정병표 전 의장은 대한약사회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약업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종호 명예회장은 1969년 국내 최초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을 개발하고, 종합영양수액 '위너프' 완제품을 아시아 제약사 중 최초로 유럽에 수출하는 등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수환 회장은 2만여 종의 의약품을 전국 1만여 병·의원 등에 원활히 공급하며 의약품 유통 체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상자는 트로피와 순금 메달을 받는다. 약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약업대상은 2020년 3개 단체가 공동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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