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속출한 가운데 '사내맞선'이 첫 방송을 미뤘다.
9일 SBS 새 드라마 '사내맞선' 측은 첫 방송 일정 변경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당초 오는 21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28일로 연기했다.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촬영 일정 변경과 안전한 제작 환경 확보다. 이에 제작진은 "부득이하게 첫 방송을 한주 미루기로 결정했다. '사내맞선'을 기다려주시는 시청자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다른 드라마도 상황은 비슷하다. 최근 KBS2 새 드라마 '붉은 단심'에는 출연자 박지연 윤서아 및 스태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지연의 경우 뮤지컬 '레베카' 팀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이후 이준 강한나 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새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넷플릭스 '서울대작전'도 박주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촬영을 취소했다. '서울대작전'은 지난해 고경표의 돌파 감염 등으로 여러 차례 촬영을 연기한 바 있다. 영화계 및 방송계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면서 제작진 및 출연자들의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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