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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엔 케이블카, 파로호엔 유람선… 화천엔 산천어만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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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엔 케이블카, 파로호엔 유람선… 화천엔 산천어만 있는 게 아니다

입력
2022.0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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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백암산 특구 체류형 상품개발 나서
골프 관광객 유치 위한 팸투어도 추진
"숙박 업소도 지원 튼튼한 인프라 구축"

강원 화천군이 최북단 백암산 일대에 짓는 케이블카 사업이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화천군은 이르면 4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최북단 백암산 일대에 짓는 케이블카 사업이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화천군은 이르면 4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막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는다. 대한민국 최북단 케이블카와 유람선을 비롯해 숙박, 음식업소에 온라인 기기를 지원하는 등 다방면에서 관광의 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천군은 백암산 케이블카가 이르면 4월 운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8년 만에 완공한 백암산 평화생태특구 내 케이블카(2.12㎞)에 오르면 평화의 댐과 북한 금강산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화천군은 또 파로호에 쾌속 유람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북한강 100리 산소길을 걷고 쾌속 유람선으로 평화의 댐을 방문 뒤 백암산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패키지 상품 개발에도 나서겠다"는 게 화천군의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파크골프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국내 30여개 대형 여행사 대표단 팸투어를 준비 중으로 전해졌다.

지역 내 음식, 숙박업소에 대한 지원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식품·공중 위생업소에 키오스크 시스템 보급에 나선다"고 말했다.

키오스크 시스템은 터치 스크린 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값을 치르는 무인 단말기다. 영업점에선 비대면 강조하는 요즘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다.

화천군은 농촌체험 휴양마을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단계를 겨냥한 사업도 준비 중이다. 최문순 군수는 "산천어축제에 버금가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하고 지역 내 업소들을 지원해 튼튼한 관광인프라를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12월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앙로 선등거리에 2만5,000여 개의 산천어 등(燈)이 불을 밝히고 있다. 국내 겨울 축제를 대표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결국 취소됐지만 선등거리는 일상 회복의 희망을 담아 봄까지 불을 밝힌다. 화천군 제공

지난해 12월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앙로 선등거리에 2만5,000여 개의 산천어 등(燈)이 불을 밝히고 있다. 국내 겨울 축제를 대표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결국 취소됐지만 선등거리는 일상 회복의 희망을 담아 봄까지 불을 밝힌다. 화천군 제공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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