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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학생 '습윤 밴드용 조성물'로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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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학생 '습윤 밴드용 조성물'로 특허출원

입력
2022.02.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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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반 따가움 유발하는 기존 습윤 밴드 문제점 보완
피부 자극 감소, 보습력과 습윤력 증가
감염 예방과 치료 효과도

습윤 밴드용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이종민(왼쪽부터) 지도교수와 이유미, 이진희, 김미량, 김유진 씨가 특허출원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습윤 밴드용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이종민(왼쪽부터) 지도교수와 이유미, 이진희, 김미량, 김유진 씨가 특허출원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습윤 밴드용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습윤밴드는 피부가 상처를 입은 후 발생하는 진물을 흡수하고 출혈 또는 체액 손실 및 오염방지, 습윤 환경 조성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드레싱이다.

9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이 대학 화장품화공계열 이유미(25), 이진희(23), 김미량(22), 김유진(20) 씨는 이 계열 이종민 교수의 지도 아래 습윤 밴드용 조성물, 상기 습윤 밴드의 제조방법을 개발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의약품 관련 산업체인 파비오스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했다.

학생들은 천연 재료를 사용해 홍반과 따가움을 유발하는 기존 젤리 형태 습윤 밴드의 문제점을 보완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보습력과 습윤력을 높였다. 또 방수 기능과 기능성 첨가물 추가로 감염 예방과 치료 효과를 높이는 장점도 있다.

이 제품은 영남이공대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지원사업에 의해 이뤄졌으며, 2021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종민 교수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로 특허출원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노력과 대학의 지원 덕분"이라며 "화장품과 바이오, 제약 분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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