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해선이 '지금 우리 학교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방출했다. 국회의원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뽐낸 그는 이 드라마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달 28일 공개됐다. '지금 우리 학교는'이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9일 배해선은 소속사 버드이엔티를 통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배해선이 연기한 박은희는 효산시 지역구 국회의원이다.
배해선은 "좋아하는 배우분들과 작업을 했고, 꽤 오랜 기간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해서 어떤 작품으로 등장할지 기대하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공개된 후 전 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주변에서 너무 많이 응원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웹툰을 기반으로 했지만 새롭게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많이 들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규 감독이)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감독님이었는데 접근하는 방법이나 어떤 포지션으로 하면 좋을지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해 주셨다. 배우들끼리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해주셔서 캐릭터들이 잘 살아날 수 있었다. 작업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전혀 힘들지 않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배해선은 함께 작품을 만든 배우, 스태프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리딩 때부터 '어떻게 이런 배우분들을 섭외하셨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함께하는 친구들에게 매료됐었다. 학생을 연기하는 친구들이 연기를 너무 생생하게 잘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염자 역할을 한 분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리얼하게 분장을 하고 디테일하게 감염자의 모습을 표현한 연기자분들이 대단하다. 그 모습을 담아낸 스태프분들도 정말 멋지다"라고 했다.
배해선은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진짜 헬기를 탔나'는 거였다. 정말로 헬기를 타봤는데 즐거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캐릭터 표현과 관련해서는 "정치인을 연기한다는 생각보다는 한 인물을 연기하려고 했다"면서 "박은희가 고민하고 갈등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그리려고 했다. 틀에 박힌 정치인의 모습을 연기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사랑해 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올해 호랑이띠의 해라고 많은 분들께 덕담을 들었다. 좋은 기운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즐겁게 일하려고 한다. 그러면 더 좋은 기회들이 많이 생길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배해선이 출연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다. 배해선은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둔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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