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4세 청년근로자 교통바우처 매달 5만 원 지급
경북 안동시가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산업단지 청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월 5만 원의 교통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안동지역 경북바이오산업단지와 풍산·남후·남선농공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 중 고용보험에 가입한 15~34세 청년이다. 외국인은 제외된다.
해당 근로자들은 버스와 택시, 자가용 등에 사용 가능한 교통비 바우처를 매월 1인당 5만 원 한도로 지원 받는다. 시는 사업비 총 3,500만 원을 확보했고,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마감될 수 있어 서둘러 신청하길 당부했다.
해당 근로자가 '청년교통비 지원시스템(card.kicox.or.kr)'에서 회원가입한 후 신청하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심사 후 승인결과를 개인과 카드사에 통보한다. 승인통보 받은 청년 근로자는 카드사에 '청년동행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권상범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저임금 구조의 중소기업 재직 청년 근로자들의 가계부담을 낮추고 산업단지 내 청년인력 유입을 촉진할 방침"이라며 "청년 일자리창출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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