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물문제 해결 및 국민 물복지 향상
3개 전문기관 공동협약

게티이미지뱅크
K-water 부산울산경남 지역협력본부는 창원대, 창원시정연구원과 지역 물 문제 해소와 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동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갈수록 심각해 지는 기후위기, 환경오염, 인구감소 등 3개 기관이 교류·협력을 통해 물을 활용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창원천 살리기 등 물 관련 공동 연구 활성화 △경남 물포럼 등 정책간담회·세미나·포럼 공동 개최 △현안사항에 대한 자문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업 등이다.
특히 이들 기관은 새로 출범한 창원특례시 성공과 역할 확대를 위해 창원시와 관련된 다양한 물 정책의 발굴 및 제안, 물관리 현장 교육 확대 등 산학 협력에도 적극 노력키로 했다.
오승환 K-water 부울경 본부장은 "K-water는 1973년부터 2001년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했고 현재 경남 각 지역에 생·공용수 공급과 댐·보 관리는 물론 최근에는 창원, 김해, 남해 등 경남 8개 지자체에 누수를 저감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물관리를 바탕으로 국민 물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현 창원대 산학협력단장 겸 부총장은 "함께 성장하는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번 상호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의 공통적인 물 문제 해결 및 인식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은 "다양성이 풍부한 자연환경인 하천은 도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시 어메니티 증진의 역할을 수행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라며 "물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공동 연구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창원특례시민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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