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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서 미성년자 탈출시켜 몹쓸 짓한 30대 보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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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서 미성년자 탈출시켜 몹쓸 짓한 30대 보호사

입력
2022.02.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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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경찰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정신과 병원 폐쇄병동에서 미성년자인 여성 환자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병원에서 빠져나오도록 유인한 뒤 또다시 몹쓸 짓을 한 30대 보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과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A(38)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8월 자신이 보호사로 일하는 부천시 한 정신과 병원 폐쇄병동에서 입원 중인 B양을 수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해 8월 말 B양을 병원에서 빠져나오도록 한 뒤 모텔 등에 머물도록 하면서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B양이 사라졌다는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A씨 범행을 확인한 뒤 지난달 20일 구속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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