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이 악플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8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할매' 3회에는 SNS 팔로워 약 37만명에 달하는 유명인 모녀(母女) 추세라 오승연이 출연한다. 두 사람의 등장에 국민할매 트리오는 자매인지 걸그룹 멤버들인지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에 엄마 추세라는 "우린 모녀 사이이고, 제가 49살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강동안 엄마의 등장에 박정수는 놀라며 "기분이 언짢네요. 왜 이리 젊어요?"라며 질투심을 내비쳤다. 김영옥도 "나는 상당히 기분 나빠. 어쩌면 좋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엄마 추세라는 "딸이 저 때문에 욕 먹는 것 같아서 죄책감이 생긴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재미로 SNS를 시작했지만, 딸이 입에 담기도 어려운 악플의 대상이 된다는 사연에 박정수는 "저런 건 누가 쓰는 거지"라며 분노했다. 엄마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 엄마의 눈물에 딸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악플 대처법을 궁금해하는 모녀에게 박정수는 "우리 중에 악플을 본 사람이 없을 걸? 보는 방법도 모른다. 그래서 안 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영옥은 "나도 안티가 있다. '저 노인네가 왜 저래'라며 막말하는 사람이 있더라"고 뜻밖의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영옥은 올해 한국 나이 86세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 성기훈(이정재)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 그가 악플에 대해 전하며 어떤 대처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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