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학당’ 육아 멘토 오은영이 개나리 멤버들 분석에 나섰다. 다만 이날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 7일 TV CHOSUN ‘개나리학당’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4%, 분당 최고 시청률은 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4.6%보다 소폭 하락한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은영이 ‘개나리학당’ 멤버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은영은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을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출동했다. 서로를 알 때 가장 중요한 건 나를 먼저 아는 것”이라며, 사전에 아이들을 촬영한 관찰 카메라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 영상 속 임지민과 임서원 김다현과 류영채는 대기실에 준비된 의자와 간식이 세 개뿐인 것을 보고 당황했다. 맏언니 류영채는 아이들을 차례로 앉히는 의젓함을 발휘했다. 네 사람은 집과 사람을 그리는 그림 숙제에 열중했고, 김다현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가장 먼저 숙제를 끝냈지만, 임서원은 배고픔에 핫도그를 집어먹어 웃음을 안겼다.
오은영 "김태연, 진취적인 리더형"
오은영은 류영채에게 “늘 남을 생각하는 이타적인 사람”이라며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김다현에게는 합리적이라는 분석을, 임서원에게는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분석을, 마지막으로 임지민에게는 상호 작용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찰떡 분석을 내놔 무릎을 치게 했다.
이어 김유하와 안율 김태연이 등장했고 김태연은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더니 김유하와 안율을 자리에 앉히고, 의자를 가져와 자리를 하나 더 만드는 기지로 감탄을 쏟게 했다. 오은영은 영상 내내 자신의 감정을 편안하게 표현하는 김유하를 보며 “천사다”고 칭찬했고, 김태연에게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형이라고 전했다. 안율에게는 “소극적이기 보다 신중하다. 시간이 지나고 편안해 지면 새로운 모습이 발견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오은영은 일곱 멤버가 그린 그림 중 안율이 2층 집 마당에 자신의 취침 공간을 그린 것을 보더니 “사춘기가 시작됐다”고 파악했다. 그리고 창의성이 넘치는 그림을 그린 김태연에게는 “어린 피카소 같다”며 극찬을 전했다. 김유하 역시 8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빼어난 그림 실력으로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자신의 모습을 완성했고, 이를 본 오은영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칭찬해 김유하를 미소 짓게 했다.
'개나리학당' 멤버들, 오은영 고민 해결까지
이어 김유하와 임지민은 현재 연애를 하고 있다고 번쩍 손을 들었고, 김유하는 “남자친구가 잘생겼다”며 주로 유치원에서 데이트를 한다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오은영은 “어디서 데이트를 했냐”는 임지민의 질문에 “강의실에서도 하고, ‘독수리 다방’에서도 했다”며 그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오은영은 첫 번째 고민으로 ‘노래를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밝힌 후 ‘남행열차’를 열창했다. 오은형의 노래 실력에 대해 김다현은 “좀 더 긁는 목소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오은영은 두 번째 고민으로 “운동 말고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물었고, 임지민은 춤을 추면서 운동이 가능한 ‘줌바’를 추천했다. 그리고 “헤어스타일을 바꿔야 할까요”라는 세 번째 질문에 아이들은 “지금이 예뻐요”라고 입을 모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