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민간청약 8일 모집공고, 18~22일 접수
파주 운정3 501가구, 양주 회천 502가구

지난달 17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4차 사전청약 현장접수처에 관련 안내물이 마련돼 있다. 뉴스1
올해 첫 사전청약 물량이 민간에서 풀린다. 경기 파주 운정3과 양주 회천 등 두 개 지구에서 1,000가구 규모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전용 84㎡)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차 민간분양 사전청약 모집공고가 8일 실시된다. 공급 물량은 파주 운정3(우미 린)에서 501가구, 양주 회천(대광 로제비앙) 502가구 등 총 1,003가구다. 대부분 전용면적 84㎡타입(894가구)이고 양주 회천에서는 전용 74㎡ 물량(109가구)이 포함됐다.

3차 민간 사전청약 추정분양가. 국토교통부 제공
추정분양가는 파주 운정3이 4억3,060만~4억4,070만 원, 양주 회천이 3억6,627만~4억1,637만 원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20~30% 저렴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민간 사전청약은 일반공급 비율이 37%로 공공 사전청약(15%)보다 높다. 또 전체의 21%(212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2030세대의 당첨 문턱도 낮다. 지난해 청약제도 개편으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30%(120가구)도 추첨제로 배정된다.
접수는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다.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한 단지에 중복 청약은 불가하고 민간 사전청약과 발표일이 다른 공공 사전청약이나 일반청약 간 중복 신청은 가능하다. 단 민간 사전청약의 당첨자로 선정되면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지 않는 한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공공·민간 사전청약 7만 가구를 포함해 총 46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국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주택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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