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우이천과 불암산에 노원음악방송 시작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주요 산책로에서 운영 중인 노원음악방송을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우이천과 불암산 힐링타운 2곳에 3일부터 음악방송을 시작했다. 18개의 앰프와 191개의 스피커가 설치됐다. 구는 2020년부터 당현천과 경춘선 숲길에서 음악방송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추가 송출을 결정했다고 한다.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계절과 날씨에 어울리는 음악을 틀고,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청취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소개한다. 방송에 참여하고 싶은 구민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노원음악방송'을 이용하거나, 각 구간에 설치된 QR코드 안내판을 스캔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주민들의 일상 속 힐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대학생 멘토 30명 모집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7일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할 ‘지역사회 기여 장학생’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원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교 재학생으로, 1년간 학업 성적이 평균 B학점 이상이면 된다. 졸업을 앞둔 4학년과 휴학생은 제외다.
선발된 장학생은 4월부터 12월까지 120시간의 재능 나눔 활동에 참여한다.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에서 학습지도와 예체능 교육, 진로탐방, 고민 상담 등의 역할을 한다. 이들은 시간당 1만2,000원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구 관계자는 “재능 나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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