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기도, 중소·창업기업 위한 저비용 임대단지 개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기도, 중소·창업기업 위한 저비용 임대단지 개발

입력
2022.02.07 08:33
19면
0 0

시세 70%...건물 12년·부지 50년 임대 가능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중소기업을 위한 저비용 임대단지를 개발한다.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사업화 방안 용역’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용역은 공공사업시행자가 조성한 대규모 산단이나 GH가 조성한 산단 중 미분양 산업용지를 임대단지로 운영하고, 부지와 함께 건물을 중·소규모 필지로 공급하는 ‘부지+건물 임대’ 방식의 표준모델을 마련했다.

해당 ‘부지+건물’ 임대단지에는 대지면적 약 5,000㎡, 건축 연면적 1만㎡, 4층 이하 규모의 ‘표준공장’을 GH가 직접 건축, 중소기업, 영세기업, 유턴기업, 창업기업(스타트업) 등에 제공한다.

임대료는 건물은 시세의 70% 범위에서, 부지는 조성원가의 1%로, 임대보증금은 1년분 임대료로 설정했다.

임대 기간은 부지는 최초 5년(의무 임대 기간)에서 5년 단위로 연장해 최장 50년까지, 건물은 최초 7년(의무 임대 기간) 1회 한정 5년 연장으로 최장 12년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공임대 산업단지 확대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추가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은실 산업정책과장은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단 표준 모델 수립으로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저렴한 임대료 제공 및 효과적인 유턴 기업 유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체계적인 공공임대 산단 도입 확장 및 제도개선을 추진해 경영 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민간개발보다 분양가가 낮은 공영개발 산단 중 사업의 용이성을 고려해 2020년 12월 준공된 ‘평택 포승BIX’와 올 6월 준공 예정인 ‘연천BIX’ 등 경기 남북부 1곳씩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범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