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2개 사업 추가

인천시가 추진 중인 7개 고속도로 구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제2경인선 확장사업 등 2개 사업이 추가 반영돼 관내 총 7개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은 현재 계양~강화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영동선 확장(소래IC 건설), 남동IC 개선사업, 서창~김포 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2개 사업이 반영되면 총사업비 7조6,740억원을 투입해 116.7㎞ 도로를 연장하게 된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신월IC~남청라IC 구간 19.3㎞(4차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남청라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7분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2경인선 문학IC에서 석수IC까지 20.1㎞를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면 상습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계양~강화 고속도로(31.5㎞, 폭 4~6차로)는 현재 타당성평가 용역이 진행 중으로 올해 안에 노선을 선정해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19.8㎞)는 2029년 준공 예정이며 영동선 확장(소래IC 건설)은 2026년 준공 계획이다.
남동IC 개선사업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갔고, 서창~김포 고속도로(18.27㎞, 폭 4~6차로)는 2023년 착공해 2028년 준공 예정이다.
김진선 인천시 도로과장은 "7개 고속도로가 모두 완공되면 인천은 사통팔달 간선도로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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