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5일 경기 안양시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광역시 아파트 붕괴 사고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전체 959명 중 926명이 참가한 가운데 과반이 넘는 509표를 얻어 경쟁사인 롯데건설을 제쳤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직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죽을 각오로 다시 뛰겠다'는 현수막을 아파트 단지에 게시하며 수주 의지를 밝혔다.
안양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2층 1,305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수주 경쟁을 벌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