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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WNBA 워싱턴과 캠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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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WNBA 워싱턴과 캠프 계약

입력
2022.02.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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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으로, 정규시즌 엔트리 들 것

청주 KB스타즈 강이슬이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드리블하며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WKBL 제공

청주 KB스타즈 강이슬이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드리블하며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WKBL 제공

청주 KB스타즈 강이슬(28)이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 합류한다.

워싱턴 미스틱스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강이슬이 올해 팀 훈련 캠프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강이슬은 워싱턴에서 훈련 캠프를 소화하며 정규시즌 로스터 진입 경쟁을 펼치게 된다.

워싱턴은 “한국 국가대표로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평균 14.3득점 5.7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21 국제농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6경기에서 평균 10.7득점 2.5리바운드 2.2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고 소개했다.

강이슬과 훈련캠프 계약을 한 워싱턴 미스틱스. 구단 SNS 캡처

강이슬과 훈련캠프 계약을 한 워싱턴 미스틱스. 구단 SNS 캡처

강이슬은 이로써 약 3년만에 WNBA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2020년 초 워싱턴과 훈련 캠프 계약을 맺었지만,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팀 합류가 무산됐다.

강이슬은 2017~18시즌부터 4시즌 연속 3점슛 1위에 오른 WKBL 대표 슈터다. 올 시즌에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부천 하나원큐에서 KB스타즈로 이적, 25경기에서 평균 17.4점 5.3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점슛은 경기당 3.08개(성공률 42.1%)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강이슬은 “캠프에서 생존해 정규시즌 엔트리에 들고 싶다. 그간 프로에서 가다듬은 3점슛이 있어 자신 있다. 어느 누가 막더라도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자신 있게 쏠 것이다”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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