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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산물, 지난해 수출액 3억 달러 돌파... 전년도 1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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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산물, 지난해 수출액 3억 달러 돌파... 전년도 10% 상승

입력
2022.02.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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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해 11월 2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으뜸전남 미래전략 도민보고회'를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해 11월 2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으뜸전남 미래전략 도민보고회'를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도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이 3억500만 달러로 전년 2억7,800만 달러 보다 9.8% 늘어나는 등 최근 5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국가별로는 일본 1억1,400만 달러(37%), 미국 9,200만 달러(30%), 중국 2,300만 달러(7.5%), 러시아 1,500만 달러(5%), 캐나다 1,100만 달러(4%) 등으로 5개국이 수산물 수출의 84%를 점유했다.

특히 수산물 수출액의 67%를 점유하는 효자품목인 김은 미국·일본 가정 내 김 가공품 수요가 늘고 세계 채식주의(비건) 시장이 증가하면서 전년 1억6,800만 달러보다 21.3% 증가한 2억400만 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김 글로벌 식품 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24년까지 수출형 김 가공 기술 및 제품 개발, 김 품질 및 위생관리 강화, 수출시장 확대, 연구기반 확충 등 18개 사업에 2,276억 원을 투입하는 등 '김 수출 3억 달러 달성' 전략을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 다음으로는 전복 4,400만 달러, 미역 1,500만 달러, 건톳 1,400만 달러, 넙치 2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세계 식품시장은 코로나19와 인구감소·저출산·고령화로 소비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선호하는 등 수산물 소비량과 교역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수산식품 수출산업을 단순 가공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수출제품의 다양화와 경영비 부담 완화, 생산시설 위생환경 개선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 해외마케팅, 품질관리 강화, 해외 판촉행사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갖추고 신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국내·외 수산물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수산식품산업을 전남의 경제를 선도하는 활력 넘치는 중추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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