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대 8년 이어 2025년 12월까지 임기
"한의학의 과학화, 세계화...건학이념 완성할 터"
변창훈 대구한의대 9대 총장이 취임했다. 7·8대 8년에 이어 2025년 12월22일까지 4년간 더 총장직을 맡는다.
4일 오전 11시 경북 경산시 삼성캠퍼스 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설립자인 변정환 명예총장과 기우항 학교법인 제한학원 이사장, 윤두현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 홍원화(경북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장제국(동서대 총장) 사립대총장협의회장, 권순태(안동대 총장) 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김재현 호산대 총장, 이재수 총동창회장, 교직원, 학생, 동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됐다.
변 총장은 취임사에서 “민족의학인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라는 건학이념을 계승 발전시켜 첨단학문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대학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0년간 한의학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해온 수성캠퍼스는 막을 내렸다"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이전을 통한 산학연병 첨단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역 의료산업 및 경제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대구한의대의 정체성인 한의학을 화장품, 제약, 식품 등 한방바이오산업분야에 적용해 코스메디컬산업과 기능성바이오산업 등의 첨단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변 총장은 1988년 영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건축학 석·박사, 미국 PRATT INSTITUTE 건축학 석사, 일본 와세다대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장,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 대학입학전형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부회장, 대구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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