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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전동화의 흐름을 드러내는 세단,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의 자유로 연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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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전동화의 흐름을 드러내는 세단,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의 자유로 연비는?

입력
2022.02.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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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최근 볼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개편은 물론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도 대대적인 개선을 거치며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실제 다채로운 모델들이 새롭게 개선되어 만족감을 높이고 있으며, 일부 차량들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S90 역시 새로운 엔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그리고 새로운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부여 받은 플래그십 세단, S90 B6 AWD 인스크립션(이하 S90 B6)은 자유로 위에서 어떤 매력을 드러낼까?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미래를 준비하는 B6 파워트레인

S90 B6는 기존의 T6 엔진을 대체하고 ‘전동화의 흐름’을 반영한 B6 파워트레인이 자리한다.

실제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300마력과 42.8kg.m의 토크를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kW(약 14마력, 4.1kg.m) 출력의 전기 모터가 자리해 ‘전동화 기조’를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여기에 8단 기어트로닉, AWD 레이아웃이 더해진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S90 B6는 정지 상태에서 단 6.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덧붙여 공인 기준 9.9km/L의 복합 연비(도심 8.5km/L 고속 12.4km/L)를 갖췄다.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쾌적한 자유로를 달린 S90

S90 B6의 자유로 주행을 시작하기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를 통해 월드컵공원진출입로로 이동했다. 월드컵공원진출입로로 향하는 강변북로는 충분히 여유롭고 또 쾌적해 ‘자유로 주행’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월드컵공원진출입로에 도착해 S90 B6의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곧바로 자유로에 진입했다. 참고로 자유로 진입 후 곧바로 주행 환경을 살펴보았는데 무척 쾌적한 도로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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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B6 엔진의 존재

최신의 B6 파워트레인은 전동화 기조를 그대로 반영할 뿐 아니라 T6 엔진의 단점이었던 정숙성 부분에서도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

300마력을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상황에 따라 능숙히 출력을 더하는 10kW의 전기 모터는 말 그대로 부드럽고 쾌적한 모습이다. 덕분에 그 누가 운전을 하더라도 차량 조작의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S90 B6는 자유로에서 시속 90km/h로 정속 주행할 때에는 변속기는 8단, 1,500RPM을 유지했으며 T맵 내비게이션 기준으로 한 GPS 상 오차는 ‘0~1km/h’ 수준이었다.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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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플래그십 세단

자유로 주행이 본 궤도에 오른 후, 실내 공간을 둘러 보았다. S90 B6의 대시보드, 센터페시아는 물론이고 도어 패널과 스티어링 휠 등 각 요소에 고급스러운 소재들이 시선을 끄는 모습이다.

게다가 SKT와 개발한 최신의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사지 기능을 더한 인체공학적인 시트, 그리고 동급 최고 수준의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B&W) 역시 ‘어필 포인트’로 느껴졌다.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더욱 만족스러운 스웨디시 플래그십 세단

효율성을 확인하는 ‘자유로 주행’이지만 워낙 다양한 노면을 보유한 ‘자유로’를 달리는 덕분에 차량의 주행 질감, 그리고 승차감 역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의 S90 B6 역시 자유로 위에서 주행 질감, 그리고 승차감의 특성을 드러냈다.

분명한 점은 ‘이전의 S90′, 즉 초기의 S90보다 한층 부드럽고 너그러운 모습으로 ‘플래그십 세단’의 가치를 잘 드러낸다.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실제 자유로 주행 초반에 마주하는 포트 홀이나 도로, 다리 이음새 및 요철 등을 지날 때 약간의 충격을 느껴지지만 한층 부드럽게, 또 능숙하게 대응하며 승차감의 매력을 더한다.

더불어 연속된 띠 구간에서도 이러한 부드러움을 드러내지만 한편으로는 ‘볼보 고유의 견고함’ 역시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약간의 변화’로 승차감과 안정감을 절묘하게 공존시켰다는 생각이 들었다.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덧붙여 자유로 주행 종반에 마주하는 연속된 바운싱 구간의 대응 능력 역시 준수했다. 약간의 피칭이 느껴지지만 ‘브랜드를 대표하는 세단’의 모습을 느끼기엔 충분한 모습이었다.

덕분에 그 누구라도 만족스럽고 또 쾌적한 주행 경험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됐다.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S90 B6의 주행은 쾌적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이어졌다. 그리고 자유로를 달리는 차량들은 더욱 줄었다. S90 B6는 간간히 단단한, 투박한 느낌을 제시했지만 분명 이전보다 개선된 세단의 가치로 ‘만족감’을 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에 도착했다.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자유로 연비

납득할 수 있는 S90 B6의 결과

볼보 S90 B6와의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트립 컴퓨터에는 총 34분의 시간 동안 평균 89km/h의 속도로 50.3km의 거리를 달렸음이 기록됐다. 그리고 그 결과 16.3km/L라는 평균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치는 공인 연비(9.9km/L) 혹은 고속 연비(12.4km/L)에 비해 개선된 수치였다.

이번의 자유로 주행을 통해 S90 B6는 이전보다 더욱 부드러운 질감, 정숙한 주행, 그리고 뛰어난 효율성을 입증했다.

촬영협조: 볼보자동차코리아, HDC 아이파크몰 용산

박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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