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우수 지역축제를 육성하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전남 대표축제 10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선정한 남도 대표축제는 △목포항구축제 △여수거북선축제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곡성세계장미축제 △해남미남축제 △무안연꽃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장성 황룡강노란꽃잔치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이다.
함평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국화를 소재로 다양한 연출이 이뤄지고, 국화동호회 등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높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수거북선축제와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는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내실있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부분의 축제가 비대면으로 열리거나 취소됨에 따라, 이번 평가에는 언택트 프로그램 도입, 온라인 전면 전환 또는 온·오프라인 개최 등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평가지표에 새롭게 포함했다.
선정된 대표축제는 코로나19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대응계획을 사전에 마련함으로써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축제장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시도와 차별화한 프로그램으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도는 지역의 대표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도록 돕기 위해 해당 시·군에 각각 2,000만 원을 지원한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맞춰 신규 콘텐츠 개발, 미래 지향적 축제 운영으로 지역축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남도대표축제의 흥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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