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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우 전북대 대학원생, 형상기억고분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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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우 전북대 대학원생, 형상기억고분자 개발

입력
2022.02.03 13:4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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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전북대 대학원생 임민우씨

전북대 대학원생 임민우씨



전북대학교는 고분자나노공학과 정광운 교수 연구팀의 임민우 대학원생(박사과정)이 우수한 열전도 특성을 갖는 형상기억고분자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재료화학분야에서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미국화학회의 '케미스트리 오브 머티리얼즈(Chemistry of Materials)' 지난달 25일 자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임씨는 낮은 열전도 특성을 갖고 있는 고분자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노미터 크기의 분자를 새롭게 설계하고 합성한 뒤 합성된 분자를 이용해 우수한 열전도를 나타내는 형상기억고분자를 제조했다.

이번에 개발한 형상기억고분자는 고온에서 열을 감지하는 스마트센서와 태양열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스마트 커튼으로 이용돼 실생활에서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연구를 주도한 임씨는 전북대와 전북도교육청이 협력사업으로 운영하는 '오디세우스(이공학 영재교육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회에서 2건의 우수 논문 발표상을 받은 바 있다.

임씨는 "이번 연구로 개발된 형상기억고분자는 제작이 아주 간단하며 높은 열전도도로 인해 구동 속도가 매우 빠른 장점이 있다"며 "형상기억 소재 분야의 새로운 원천기술로 다양한 분야에 널리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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