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울경 메가시티 원년-다시 뛰는 경남] 거창군
미래 위한 대형 프로젝트 추진
승강기산업진흥센터 유치 기업체
밀착 기술지원 체계 구축으로
교육·스마트 연구 거점도시로 부상
창포원·감악산 무장애 나눔길 등
동서남북 관광벨트 조성으로
100만 명 관광 시대 달성 계획
"중심도시로 위상 높여 나갈 것"

구인모 거창군수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선7기 들어 다진 안정적 군정을 발판으로 '더 큰 거창 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지난해 경제, 산업, 문화·관광, 도시환경 분야에서 큰 변화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50개 분야 수상과 70건의 각종 공모에 선정돼 총 76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3대 난제'였던 거창구치소 신축과 거창지원·지청의 법조타운 내 이전,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등을 모두 해결해 안정된 군정 기반을 토대로 '더 큰 거창 도약'을 향한 군정의 속도를 붙여 나가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임인년 새해에는 안정적 군정을 발판 삼아 더 큰 거창 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확충을 매진하고 있는 구 군수를 만나 새해 군정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미래 준비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 추진은.
"거창구치소, 거창지원·지청, 보호관찰소 등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률 48%로 오는 10월 거창구치소를 준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확정된 남부우회도로 개설사업과 달빛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 착공한 제2승강기타워와 글로벌 승강기복합관을 오는 10월 준공해 서울에 있는 승강기인재개발원을 거창으로 이전, 교육장을 전담 운영하고, 승강기 산업진흥센터를 유치해 승강기밸리 내 기업체의 밀착지원과 기술지원 체계 구축할 것이다. 정부·지자체 연구개발(R&D) 신규사업 발굴 및 승강기 강소기업 유치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2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의 차질 없는 준비와 추진으로 승강기 교육 및 스마트 승강기 연구거점도시로의 부상을 꿈꾸고 있다.
또 첨단일반산단 조성, 제2창포원과 황강수변여가문화공원 조성사업, 거열산성진입도로 조성사업, 웅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거창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

승강기 산업 메카인 거창군은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승강기 시험타워 및 산업복합관은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거창군 제공
-지난해 관광·체육분야 변화가 컸다. 올해 계획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지난해 관광·체육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관광분야는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이 지난해 5월 개장하고, 국내 최초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로 대표되는 거창 항노화힐링랜드가 11월 개장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 경남의 대표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감악산은 '꽃&별'여행 운영으로 12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경남에서 유일하게 여행지 총결산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여행지 톱9에 선정됐다.
올해는 감악산에 무장애 나눔길 조성, 웰니스관광거점센터 등 항노화 테마관광지·덕유산 둘레길 및 가조온천 빛의 거리 조성 등 동서남북 관광벨트 조성으로 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열어 관광도시 거창으로 우뚝 설 계획이다.
체육분야는 지난해 가조 그라운드 및 파크 골프장을 완공하고, 다목적체육관을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양궁장 겸용 축구장 2면, 야구장 등이 들어서는 제2스포츠타운은 올해 착공해 2023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2창포원 내 파크골프장 36홀, 축구장 3면, 풋살장 2면을 올해까지 하천정비사업과 함께 완공할 계획이다. 축구시설 등은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 이후 2023년부터 시행청과 협의해 추진할 예정인데,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이 이루는 것은 물론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구인모(맨 앞) 거창군수가 경남 대표 관광명소로 부상한 감악산웰니스체험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경남 중심도시로의 역할이 궁금하다.
"인구감소 최소화, 미래 교육도시 환경을 조성해 도내 군부 인구수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농업 교육관 건립으로 미래 농업의 다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청년 유입을 위한 스마트 팜 단지 조성, 6차 산업과 치유농업 추진으로 농민이 중심이 되는 잘사는 농촌을 만들 것이다.
또 탄소중립 2050을 달성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노후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 추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군민안전보험을 가입해 각종 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시가지 회전교차로 설치, 공영주차장 조성, 외곽 순환도로 개설 등 교통망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
특히 복지·보건의료·돌봄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거동락 시범마을 운영을 통해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다. ICT와 연계한 인공지능 통합 돌봄 시스템을 400가구에 제공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체계를 구축, 행정·교육·문화·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경남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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