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탄소포인트 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4억 원이 늘어난 18억 원을 확보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 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5%이상 절감하면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센티브는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연간 2회 지급한다.
지난해 경남에서는 21만1,000여 가구가 참여해 약 3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고, 감축 실적에 따라 12만678가구에 13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인터넷 누리집(cpoint.or.kr)을 통해 직접 회원 가입하거나, 관할 시·군·구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절약을 통해 인센티브도 받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도 가능한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관심과 가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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