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일 공연이 취소됐다.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달 30일 공연 후 '레베카' 출연진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제적 조치로 2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전체 검사 결과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목요일 이후 공연 일정에 대해 내일 추후 공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베카'는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강렬한 선율과 화려한 세트 등으로 매 시즌 호평을 받았다.
한국 초연 당시 작품 전체를 한국 정서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배우 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 신영숙 옥주현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다음은 제작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레베카'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입니다.
1월 30일 공연 이후 배우, 스태프 전원 선제적 검사를 진행하던 도중 뮤지컬 '레베카' 출연진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선제적 조치로 2월 2일 2시, 7시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검사 결과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목요일 이후 공연 일정에 대하여 내일(2일) 추후 공지 드리겠습니다.
뮤지컬 '레베카'를 기대해 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2일 2시, 7시 공연 예매자분들께는 각 예매처별 절차에 따라 취소 및 환불이 진행되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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