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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오리농장서 AI 발생, 9300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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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오리농장서 AI 발생, 9300마리 살처분

입력
2022.02.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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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여섯 번째 AI 발생

충남 예산군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은 예산의 한 육계농장에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예산군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은 예산의 한 육계농장에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한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충북 지역 내 AI 발생 농가는 여섯 곳으로 늘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서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해당 농장에 초동 방역반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사육 중인 오리 9,300마리도 신속하게 살처분했다. 또 59개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이동 제한 등 방역 조치를 내렸다.

이 농장은 지난달 21일 H5N1형 AI 항원이 검출된 진천군 광혜원면 종오리 농장과 4.5㎞ 떨어져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AI 발생 건수의 38%가 1월에 집중된다"며 "가금산업 종사자들은 철새 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소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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