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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눈 내리는 설날...중부지방 '대설예비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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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눈 내리는 설날...중부지방 '대설예비특보'

입력
2022.01.3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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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충청 북부 등 예상 적설량 2~7㎝
행안부 "대중교통 이용·감속 운행 당부"

설 연휴인 31일 서울역에서 귀성객들과 귀경객들이 각각 고향과 집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설 연휴인 31일 서울역에서 귀성객들과 귀경객들이 각각 고향과 집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설을 하루 앞둔 31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수도권과 충북(음성·진천), 충남(당진·아산·천안), 강원(홍천 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을 비롯해 강원(태백·영월·평창 평지·정선 평지·양구 평지·인제 평지·산지), 충북(충주·제천·단양)은 이날 밤과 내일(2월 1일) 새벽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강원·충청 북부·서해5도·울릉도·독도 2~7㎝(많은 곳 10㎝ 이상), 충청권남부 1~5㎝, 전북·전남권 북부·경북 북부·경북 서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1~3㎝, 전남 남부·제주도 산지 0.1㎝ 미만 눈 날림이다.

서울 기준으로 눈이 내리는 설날은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저녁에는 중부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 밤에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에 눈이 내리고 전북·전남권 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설날인 2월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충남·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재난문자를 통해 "이날 밤부터 설날인 1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눈과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및 운전 시 감속 운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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