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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파머스 인슈어런스 공동6위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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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파머스 인슈어런스 공동6위로 마감

입력
2022.01.30 11:36
수정
2022.01.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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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네번째 톱10 진입

임성재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뉴시스

임성재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뉴시스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시즌 4번째 톱10 진입 성공이다.

임성재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과 이어 더CJ컵 공동9위, 올해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8위 등에 이은 4번째 톱10 입상이다.

임성재는 선두에 2타차 공동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역전 우승까지 기대했지만, 1번 홀(파4) 더블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18번 홀(파5)에서 2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고도 3퍼트 파에 머물러 반등의 기회를 삼지 못했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친 김시우(27)는 공동11위(12언더파 276타)에 머물렀다. 노승열(31)은 공동74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다.

우승은 연장전에서 힘을 낸 루크 리스트(미국)에게 돌아갔다. 리스트는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한 뼘 버디에 성공하며 윌 잴러토리스(미국)를 제쳤다. 2015년 PGA투어에 데뷔한 리스트는 2부 투어에서 2승을 했지만, PGA투어에서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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