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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교통문화 평가 전국 3위…A등급 부산 자치구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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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교통문화 평가 전국 3위…A등급 부산 자치구 유일

입력
2022.01.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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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항목 중 '교통안전실태’ 부문서는 전국 1위

부산 해운대구청 전경.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청 전경.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가 정부의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해운대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1 교통문화지수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국 3위, 부산 1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A등급은 부산 자치구 중 해운대구가 유일하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 주민을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을 평가해 지수화한 것이다.

87.41점을 받은 해운대구는 평가 항목 중 교통안전 관련 자치단체의 노력을 평가하는 ‘교통안전실태’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해운대구는 교통체계 개선, 횡단보도 투광기(야간 집중조명) 설치, 음향신호기 설치, 보행환경 개선, 보행자 우선도로 설치 등 다양한 교통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자체 자문기관인 교통정책자문위원회 운영하면서 굉음·폭주 차량 근절을 위한 대대적 단속과 캠페인을 추진한 점 등도 인정받았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올해도 횡단보도 50여 곳에 투광기를 더 설치하고, 보행사고가 많은 구간에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도입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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