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아이유·박정민…'머니게임', 8부작 드라마로 제작

류준열 이지은 박정민(왼쪽부터 차례로)이 '머니게임'에 출연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담엔터테인먼트, 샘컴퍼니 제공

배우 류준열 이지은(아이유) 박정민 박해준 배성우가 뭉친다. 이들은 '머니게임'을 통해 대중에게 진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이 28일 OTT 시리즈 '머니게임'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머니게임'은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기반으로 새롭게 각색한 8부작 드라마다. 사회적 인프라가 단절된 공간, 사망자가 나오면 게임이 종료되는 극한의 설정 속에서 참가자 8명이 협력과 반목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는다. '관상' '더 킹' 등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그는 '머니게임'을 통해 첫 OTT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다. 드라마는 상금을 향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머리싸움과 감정 대립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해준(왼쪽)과 배성우(오른쪽)가 '머니게임'에 캐스팅됐다. 플레오이엔티,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류준열 이지은 박정민 박해준 배성우 등이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JTBC 드라마 '인간실격'에서 감성의 깊이가 다른 연기력을 보여줬던 류준열은 '더 킹' 이후 '머니게임'의 주인공으로 한재림 감독과 재회한다. 일본 명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첫 한국 영화 '브로커'에 캐스팅된 이지은은 '머니게임'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박정민,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해준의 활약도 볼 수 있다. 배성우도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드라마의 원작인 웹툰 '파이게임'과 '머니게임'은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와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OTT 시리즈 '머니게임'은 2022년 상반기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