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연휴 기간 민생 안정 서비스
아이돌봄 평일 요금으로 이용 가능
폭력·위기 청소년 상담도 정상 운영
여성가족부가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평일처럼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설 연휴에도 출근하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은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히 없을 수 있어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여가부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아이돌봄 서비스에 평일 요금을 적용해 비용 부담을 낮춘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시간제와 종일제로 나뉘는데, 매년 6만 가구 안팎이 이용하고 있다. 원래 휴일에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금액이 평일 대비 50% 더 붙지만, 이번 연휴에는 추가 과금을 하지 않는다. 아동 연령과 필요한 돌봄 시간에 따라 아이돌봄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설 연휴 민생 안정 서비스로 여가부는 여성긴급전화 1366과 해바라기센터(성폭력 피해 통합지원센터)를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폭력 피해자는 즉시 상담과 긴급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135개소 청소년쉼터도 24시간 개방된다. 청소년상담 1388 역시 그대로 운영하며 긴급 상담과 청소년쉼터 이용 정보 안내 등을 제공한다.
가족 갈등, 임신·출산 갈등, 한부모가족 지원, 양육비 이행 등 다양한 가족 문제를 상담하는 가족상담전화(1644-6621),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위해 13개국 언어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다누리콜센터(1577-1366)도 연휴기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