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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소속사 RBW, DSP 인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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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소속사 RBW, DSP 인수한 이유

입력
2022.01.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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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W가 상장 후 첫 인수·합병(M&A) 투자처로 DSP미디어를 선택했다. RBW 제공

RBW가 상장 후 첫 인수·합병(M&A) 투자처로 DSP미디어를 선택했다. RBW 제공

그룹 마마무의 소속사 RBW가 상장 후 첫 인수·합병(M&A) 투자처로 DSP미디어를 선택했다. RBW는 이번 DSP미디어 인수를 시작으로 음원 지식재산권(IP)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본격화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RBW는 DSP미디어의 지분 51% 이상을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 RBW 측은 DSP미디어 최대주주 측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나설 예정이다.

DSP미디어는 1991년 故 이호연 대표가 설립한 대성기획을 전신으로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카라 등 굵직한 그룹을 배출해왔다. 현재는 카드(KARD) 미래소년 등이 소속돼 있다.

RBW가 DSP미디어 인수에 나선 배경에는 음원 IP 관련 신사업이 관련되어 있다. DSP미디어는 K팝 30년 역사와 관련된 음원 및 아티스트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재 음원 시장에 유통 가능한 음원 IP만 1,000여 곡 이상이다. RBW는 DSP미디어를 인수함으로써 음원 IP 분야 내 대체 불가능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다.

나아가 RBW는 DSP미디어가 보유한 음원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음원 IP 신사업을 추진한다. 단순히 저작권 수입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음원 소비 촉진을 비롯해 NFT 굿즈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를 위해 RBW는 음원 소비 촉진 및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한 자체 콘텐츠 마케팅 엔진 개발도 추진 중이다.

DSP미디어 인수를 통해 RBW가 보다 더 탄탄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마마무 원어스에 이어 카드 미래소년까지 아티스트 라인업에 합류하며 아티스트 공백기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DSP미디어 인수와 관련해 RBW 김진우 대표는 이날 "이번 인수로 음원 IP를 활용한 NFT 등 메타버스에 관련한 신규 사업을 규모와 속도 양쪽 모두를 챙기면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30년 역사의 DSP미디어와 더불어 RBW의 차세대 브랜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소회를 전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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