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강 수면 위 걷는다" 선유도 192m 보행 덱 조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강 수면 위 걷는다" 선유도 192m 보행 덱 조성

입력
2022.01.26 14:45
19면
0 0

선유도공원에 192m 복층 보행 덱 조성
올해 6월 설계 마치고 내년 말 개장 예정

서울시가 선유도와 한강을 연결하는 순환형 보행 덱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보행 덱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선유도와 한강을 연결하는 순환형 보행 덱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보행 덱 조감도. 서울시 제공

수많은 서울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한강 수변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 "선유도와 한강을 연결하는 'ㄷ' 자 형태의 순환형 보행 덱(deck)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6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 내년 말 공사를 완료해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보행 덱은 192m 길이의 복층 구조로, 1층 보행로에서 한강을 가까이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유도 전망대와 연결된 덱 2층 전망대에선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강에 수변공원이 11곳 조성돼 있지만 수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다고 판단, 지난해 초부터 보행 덱 설치를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시는 선유도 보행 덱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즐길 거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복층 사이에는 가로 80m, 높이 15m에 이르는 대형 워터 스크린을 설치해 이색 경관을 연출한다. 덱 중심엔 2015년 이후 노후화로 가동이 중단된 월드컵 분수를 재활용해 만든 돔형 수상갤러리가 들어선다. 갤러리 내부에는 360도 LED를 설치해 미디어 아트를 즐길 수 있다.

윤종장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선유도에 새로운 수변 문화공간이 조성되면 한강 물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태경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