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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 'A 등급' 획득…"ESG 리더십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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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 'A 등급' 획득…"ESG 리더십 선도"

입력
2022.01.26 17:19
수정
2022.01.26 17:25
0 0

CDP, '2021 기후변화 대응 평가' 발표
SKT·LGU+, 리더십 A등급 획득
"글로벌 ESG 리더십 선도할 것"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53% 절감하는 싱글랜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의 싱글랜 기술 테스트 장면.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53% 절감하는 싱글랜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의 싱글랜 기술 테스트 장면.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세계 무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26일 글로벌 비영리 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한 '2021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양사 모두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CDP는 영국 소재 비영리 기구의 명칭이면서 동시에 기후변화와 물 안정성, 산림 자원 등 환경 관련 글로벌 ESG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명칭이다.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 및 투자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만3,000여 개 기업이 환경정보를 제공했고 200개 기업이 기후변화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SK텔레콤은 ESG경영을 위한 조직 구성 및 기술도입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내 ESG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가입했다. 또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53% 절감하는 싱글랜 기술을 도입해 탄소배출권 1,117톤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인정받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경영의 우수성을 인증받았다"며 "혁신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적극적 재생에너지 활용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평촌 데이터센터(IDC)에서 태양광 패널과 히트 펌프 설비로 재생에너지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본사인 용산사옥에도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리더십을 발휘하며 ESG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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