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필(必)그린' 캠페인 수익금 환경교육센터에 기부

KT&G 직원들이 업사이클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난 21일 환경교육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KT&G 제공

KT&G는 임직원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필(必)그린'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업사이클링으로 얻은 수익금을 환경교육센터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KT&G 임직원은 업사이클링 전문업체 큐클리프와 협업해 전국 각지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으로 파우치를 제작한 뒤 온라인 바자를 통해 판매했다. 이는 사내 환경보호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기부로 연결한 사례다.

폐현수막을 리사이클링해 제작한 파우치. KT&G 제공

필(必)그린은 환경보호를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활동이면서, 직접 참여해 그 변화를 '느낀다(Feel)'는 의미다. KT&G 임직원은 지난해 텀블러 사용을 시작으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마지막으로 업사이클링 등 3단계에 걸친 캠페인을 진행했다. KT&G 관계자는 "필(必)그린 캠페인은 친환경과 ESG경영에 대해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