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니스트 유해리(27)가 독일의 명문 악단인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수석으로 선발됐다. 1947년 창단된 이 교향악단은 특히 현대음악에 뛰어난 오케스트라로 명성이 높다. 올해 여름 입단해 활동하게 된 유해리는 "훌륭한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친 후 단원 투표를 통해 최종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유해리는 지난해 클래식 신예들을 선보이는 '금호라이징스타'로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됐다.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 금관 연주자 최초로 입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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