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가 배우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김래원은 6년 만에 SBS와 재회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로,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최초대응자’들의 가장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리는 드라마다.
범죄와 재난, 응급과 위급을 오가는 치열한 현장을 경찰서와 소방서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이야기를 국내 최초로 그린다는 점에서 기대가 더해진다. 여기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이 캐스팅 되며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최고 시청률 21.6%를 기록한 히트작 ‘닥터스’ 이후 6년 만에 SBS로 돌아온 김래원은 한 번 물면 반드시 잡는 열혈 형사 진호개 역을 맡았다. 거친 눈빛과 독한 말투 탓에 오해도 많이 받지만, 날카로운 현장 파악 능력, 범인의 심리를 읽는 통찰력, 그리고 승부근성까지 모두 갖춘, 말 그대로 ‘뼛속까지 형사’다.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 소식으로 팬들을 설레게 한 손호준은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주변 사람과 피해자를 챙기며 거침 없이 화염 속으로 돌진하는 소방대원 봉도진을 연기한다.
그간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공승연은 작은 상처도 놓치지 않고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구급대원 송설 역을 맡았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로 지난 해 제42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재발견’이란 호평을 받은 공승연의 변신이 기대된다.
진호개 봉도진 그리고 송설은 성격뿐만 아니라 현장을 분석하는 형사와 소방대원의 서로 다른 시각 탓에 티격태격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이들의 공동 목표가 만들어낸 의외의 호흡이 이 작품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경찰서와 소방서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이야기를 위해 현실적 사건부터 가장 어려운 과학수사로 꼽히는 화재조사 디테일까지 리얼하게 담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각오다.
제작진은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죄와 재난 현장의 숨은 영웅들의 치열한 공동 대응을 그린 작품”이라며 “배우들이 캐릭터에 최고의 연기와 진심을 더해 완벽한 공조를 선보일 것으로 제작진 역시 기대가 크다. 2022년 S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소방서 옆 경찰서’ 첫 방송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는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드라마 ‘검범남녀’ 시리즈의 민지은 작가가 집필하며, ‘녹두꽃’ ‘의문의 일승’ ‘육룡이 나르샤’의 신경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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