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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네이버·YG 문화콘텐츠 합작법인에 1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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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네이버·YG 문화콘텐츠 합작법인에 150억 투자

입력
2022.01.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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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경기 의정부에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 설립 예정

YN C&S가 경기 의정부에 조성 예정인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 조감도. 넥슨 제공

YN C&S가 경기 의정부에 조성 예정인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 조감도. 넥슨 제공

넥슨이 문화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네이버, YG엔터테인먼트 등과 공동 설립한 YN C&S 합작법인에 150억 원을 투자한다.

넥슨은 24일 YN C&S에 150억 원을 출자해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의정부리듬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YN C&S는 넥슨과 YG,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이 미래형 문화콘텐츠 산업 선도를 목적으로 공동 설립한 법인이다. 의정부리듬시티엔 YN C&S에 참여한 각사의 지적재산권(IP)과 서비스 플랫폼, 시각효과(VFX), 확장현실(XR) 기술력 등이 가미된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가 들어설 예정이다. 미래형 콘텐츠 제작시설로 마련될 I-DMC의 완공 시점은 2025년이다.

I-DMC는 1,000평 규모의 초대형 스튜디오 3동과 VFX 스튜디오 등 총 5개동의 멀티 스튜디오로 구성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블록버스터 콘텐츠 제작 수요를 겨냥했다. 영화,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물론 게임, 공연 등 문화산업 전반의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합작법인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YG는 뮤직비디오 촬영 및 콘서트를, 넥슨은 e스포츠 행사를, 위지윅스튜디오는 영화 제작 등을 주로 담당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IP와 플랫폼, 콘텐츠 제작 분야의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파트너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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