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 당부"
부산과 울산에서 낚시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졌다.
23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오전 7시 20분쯤 부산시 기장군 연화리 오랑대공원 앞 해상 갯바위에서 낚시 중이던 A(28)씨가 물에 빠졌다. 해경은 인근에 있던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구조했으나 병원 이송 후 결국 숨졌다.
같은 날 오후 6시 7분쯤에는 울산시 울주군 우봉방파제 앞 해상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B(40)씨 등 일행 3명이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민간자율구조선을 투입해 50여 분만에 이들을 구조했다. 3명은 모두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등에서 사진촬영이나 낚시를 할 때는 일출·일몰 시간과 만조·간조 등 물때를 잘 숙지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개인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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