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세 자녀 이상 가구 교육비 지원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세 자녀 이상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세 자녀 이상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10만 원씩 신학기 준비물 구입비를 해마다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22년도 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104억 원을 확보했다.

또 올해부터 고교생 체험학습비(실비지원)의 지원 대상도 4자녀 이상 가정에서 세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했다. 중학생 체험학습비와 고교생 신학기 준비물 구입비(1인당 20만 원), 고교생 기숙사비 등은 전년과 동일하게 세 자녀 이상 가정에는 지원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전남의 다자녀가정 교육비 지원 예산액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대 규모"라며 "세 자녀가 초·중·고 재학생인 경우 가구당 평균 한해 6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