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조사에 협조"
국세청이 OK금융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오전 국세청 직원들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를 예고 없이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보통 세무조사가 조사 개시 15일 전에 대상 기업에 사전 통지를 한 뒤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비정기 조사는 제보 수준을 넘어 명백한 탈루 혐의가 확인됐을 때 착수하는 만큼 국세청은 탈세나 내부거래, 자금 유용 혐의 등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기업 세무조사 건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