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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감독, 제주고 야구부 마운드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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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감독, 제주고 야구부 마운드 시공

입력
2022.01.19 14: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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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야구부를 찾아 마운드 시공을 약속한 이만수 전 감독.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제주고 야구부를 찾아 마운드 시공을 약속한 이만수 전 감독.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끄는 비영리재단 헐크파운데이션이 프로야구 구장을 시공하는 전문업체 비비컨설츠의 도움을 받아 고등학교 야구부 훈련장 마운드를 시공해준다.

헐크파운데이션은 19일 "비비컨설츠가 국내 고교 야구팀을 위해 마운드를 프로처럼 제작해주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후원을 위해 제주고교 야구부를 찾아 마운드를 시공했다"고 밝혔다. 이만수 전 감독은 "국내 고교 야구 재능기부를 하면서 야구장 인프라가 열악한 곳을 많이 봤다"며 "이태건 비비컨설츠 대표가 도움을 주겠다고 했고, 제주고 야구부 마운드를 시공했다. 비비컨설츠의 도움으로 프로야구 마운드와 같은 수준의 마운드가 생겨 제주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재현 제주고 감독은 "이번에 시공된 마운드 덕에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많이 줄었다. 이만수 감독과 비비컨설츠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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