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지장물 이설공사, 2024년 상반기 공사 완료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서부정류장역에 출입구 2개가 추가로 설치된다. 이 역에 모두 5개의 출입구가 생기면 인근 3만6,000여 시민들의 통행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서부정류장 북편에 출입구 2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곳에는 건설 당시 장례 계획노선과 환승계획 등 이유로 성당네거리 남편에만 출입구가 3개 설치됐다.
시에 따르면 출입구 추가설치 공사는 2019년 4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지난해 5월 실시설계용역을 끝내고, 같은해 11월 시공사가 선정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지장물 이설공사를 끝내고, 3월 중순 이후 본격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상반기 공사를 마친다. 총사업비는 258억원이다.
신설 출입구 2개소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각각 1개씩 설치되고, 기존 출입구 3개소 중 1개소에는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를 각 1개씩 추가 설치한다.
폭 6m, 연장 162m의 지하연결통로는 차량 소통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터널공법을 적용하고, 연결통로에는 폐쇄회로(CC)TV와 안심벨이 설치된다. 지상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는 개방적인 디자인이 도입되고, 투명 강화유리 소재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가 방해받지 않도록 했다.
서부정류장역 출입구가 5개소가 되면 인근 달서구 성당동, 송현동과 남구 대명동 일원 시민 3만6,000여명이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심지 혼잡구간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교통 불편이 없도록 현장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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