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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愚公移山) 자세로 명품 산청·행복 산청 만들기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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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愚公移山) 자세로 명품 산청·행복 산청 만들기에 매진"

입력
2022.02.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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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부울경메가시티 원년-다시 뛰는 경남] 산청군

사상 최대 예산 6000억 시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산청 재도약 동력으로”

힐링체험·한방항노화산업
연계 산림치유의 숲 개장
동의보감촌 중심 관광인프라
확대… “제2 전성기 연다”

온라인 마케팅·산엔청쇼핑몰
활성화… 농가소득 증대

이재근 산청군수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 제공

이재근 산청군수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 제공


군정 사상 처음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6,000억 원 시대를 열고 산청군 재도약의 성장동력이 될 '202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를 확정 짓는 뚝심을 발휘한 이재근 산청군수.

이 군수는 "지난해 이 같은 성과를 발판 삼아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성실하고 우직하게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만드는 '명품 산청', 같이 누리는 '행복 산청'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이 군수를 만나 새해 군정 방향 등을 들었다.


-지난해 군정 성과를 꼽는다면.

"지속적인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대응으로 큰 위기 없이 지나올 수 있었다. 또 600여 공무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종 공모사업에 도전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군정 사상 처음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세출예산 6,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성장동력이 될 '202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가 확정됐다. 특히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26개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을 받아 군정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정 방향과 분야는.

"올해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엑스포 조직위 출범 △힐링체험과 한방항노화산업을 연계한 산림치유의 숲을 개장할 것이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육성자금 지원 규모 확대 △산청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주민숙원사업 및 건설공사 조기 발주 △가족문화센터 및 장애인회관, 산엔청복지관 분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 △환아정 복원 및 몽학관 건립으로 선비문화 정신 계승 △동의보감촌 중심 관광벨트 구축 △딸기 곶감 등 명품화 △온라인 마케팅 및 산엔청쇼핑몰 활성화 △농촌협약 사업 등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자연재난 예방대책 추진 △지방상수도 및 하수처리 시설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차질 없이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육성자금지원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산청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과 군내 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교통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주민숙원사업 등 건설공사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또 위기상황에서 청년일자리와 저소득층 일자리창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노인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울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 또한 지속 추진하겠다."


이재근(앞줄 왼쪽 두 번째) 산청군수가 지난달 10일 군 첫 실업팀인 산청군 탁구단 창단식을 갖고 선수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산청군 제공

이재근(앞줄 왼쪽 두 번째) 산청군수가 지난달 10일 군 첫 실업팀인 산청군 탁구단 창단식을 갖고 선수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산청군 제공


-복지정책과 관광 활성화 정책은.

"가족문화센터 개관과 장애인회관 및 산엔청복지관 분관 건립으로 사회복지 통합서비스 제공 기반을 완성하겠다.

군민의 염원인 환아정 복원과 몽학관 건립으로 선비문화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고품격 문화예술 행사 유치와 직장 운동경기부 창단 등 건전한 여가문화를 확대하겠다.

내년 봄에는 밤머리재 터널 개통으로 제2의 산청관광 전성기를 맞게 된다.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대원사, 중산관광지와 남사예담촌, 황매산과 생초조각공원을 연결하는 관광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책은.

"딸기·곶감 등의 신기술개발과 명품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대적 환경변화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과 산엔청쇼핑몰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확대해 나가겠다.

뿐만 아니라 농업소득증대사업,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한 스마트 축산 기반 구축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


-군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은.

"정부공모사업인 농촌협약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바탕으로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

도시재생 뉴딜 및 새뜰마을사업 추진으로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근원적 자연재난 예방대책을 추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

또 정수장 증설 및 지방상수도 확장사업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로 안정적이고 깨끗한 양질의 물 공급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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