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12월27일부터 1월4일까지 '배달의 명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1,977명 중 1,902명(96.2%)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만족도(84.1%)에 비해 12.1%p 증가한 수치로 시스템의 안정성과 서비스의 품질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배달앱 이용 개수 △배달의 명수 이용 횟수 △배달의 명수 사용 이유 △만족도 등 총 10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배달의 명수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군산사랑상품권' 사용이 81%로 가장 높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공배달앱(46%)이 뒤를 이었다.
이용에 불편한 점으로는 '할인이벤트가 부족하다'가 56%로 가장 많았다. 배달앱을 2개 이상 이용하는 소비자는 84%이며, 배달의 명수만 사용하는 소비자는 20%로 조사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맹점 관리 개선과 공동구매·마감 할인, 할인이벤트 등 사용자 확보 방안을 세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배달의 명수가 더욱 사랑받는 배달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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