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을 마무리한 가수 김사무엘이 비비지 하성운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에 새 둥지를 틀고 2막을 시작할까.
17일 김사무엘과 빅플래닛메이드의 전속계약설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빅플래닛메이드 측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김사무엘과의 전속 계약을 긍정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밝혔다.
2015년 원펀치로 데뷔한 김사무엘은 이후 솔로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승소한 뒤 최근 원만한 합의를 통해 3년 간의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사무엘은 분쟁 마무리 소식과 함께 "지난 3년 간의 법정소송은 힘들었지만 오히려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 이제는 성인으로서 인사드릴 제 모습에도 응원을 부탁드리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겠다. 좋은 곡과 멋진 퍼포먼스로 곧 인사드릴 날을 꿈꾼다"라는 소감으로 복귀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김사무엘이 전속계약을 검토 중인 빅플래닛메이드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 엔터테인먼트사로 소유를 비롯해 여자친구 출신 비비지(은하 신비 엄지) 허각 하성운 등을 영입하며 공격적인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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