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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서 임시 영업하던 인천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 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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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서 임시 영업하던 인천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 또 불

입력
2022.01.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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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48일 만...20분 만에 완진

17일 오전 3시 49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영흥수협 수산물 직판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17일 오전 3시 49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영흥수협 수산물 직판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지난달 초 불이 나 텐트에서 임시 영업을 하고 있던 인천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9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영흥수협 수산물 직판장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임시로 주차장에 설치한 몽골텐트 4개 동(80㎡)과 수족관, 냉장고 등이 탔다.

화재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4시 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수족관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인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에선 지난달 1일에도 불이 나 44개 점포 중 9곳이 피해를 입어 한 달간 영업을 중단했다. 상인들은 이달 초 텐트 6개 동을 설치하고 영업을 재개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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