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문세윤이 지난 연말 연예대상 수상 공약을 지켰다. 라비의 감탄을 부른 그의 파격적인 '강호동 헤어' 변신은 어땠을까.
지난 16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 4에서는 '낭만 자유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동계놀림픽'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이날은 게임에서 진 문세윤의 입수 및 '대상 공약'으로 내걸었던 강호동 헤어스타일 변신의 모습이 함께 공개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게임에서 패배하며 새해 첫 입수 주자가 된 문세윤은 얼음이 얼 정도의 추위 속 차가운 물 온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1박 2일' 덕분에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았다. 대표로 입수하는 것도 영광"이라며 2022년 좋은 날을 기다리면서 안방으로 에너지를 전해드리겠다"라며 과감하게 입수했다. 물에서 얼음이 떠내려 올 정도로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그는 머리 끝까지 온 몸을 물에 담그며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문세윤, 강호동 판박이 됐다?..."생각보다 잘 어울려"
또 문세윤은 연예대상 수상 공약 이행에 나섰다. 앞서 그는 '대상을 수상할 경우 강호동 헤어 스타일인 스포츠 머리를 한 달 간 유지하겠다'라는 공약을 밝혔던 바, 이날 문세윤은 멤버들과 이발 장신을 찾아 헤어스타일 변신에 도전했다.
긴장 속 눈을 가린 채 머리를 맡긴 문세윤에게 멤버들은 "생각보다 많이 잘랐다. 호동이 형과 비슷하다"라고 말했고, 이후 완벽한 강호동 표 스포츠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그의 모습에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인물이 훤해 보인다"라고 호평했다. 어색한 모습에 차마 말을 잇지 못하던 문세윤 역시 이내 강호동의 표정을 따라하며 대상 공약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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