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공동 실시한 '2021 지역 웸툰캠퍼스 운영 평가'에서 대전 웹툰캠퍼스가 지난해에 이어 2연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전 웹툰캠퍼스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각종 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거둔 4건의 신규 연재와 6건의 연재 계약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울어주세오, 황태자님!'의 작가 Duck담 작가, 카카오페이지 '샐러드 데이즈'의 설나무 작가 등 23며의 작가가 입주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 웹툰캠퍼스는 2019년 1월 만화웹툰창작센터를 확장해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 3층에 개소했다. 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많은 작가들에게 공간을 제공해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웹툰에 관심이 있는 대전 시민을 위한 '기초만화교실', 유명 작가와의 온라인 토크쇼인 '만화가 있는 저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테미오래에 작품을 전시하고 포토존을 운영해 3,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웹툰 문화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전 콘텐츠코리아 랩과 협력해 웹툰잡페어를 개최하기도 했다. 잡페어에선 지역 3개 대학을 포함해 전국 15개 대학과 카카오웹툰, 키다리스튜디오 등 13개 기업이 참여해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92건의 상담 기히와 10건의 작품 피칭 기회를 제공했다.
대전웹툰캠퍼스는 오는 4월 중앙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전역 일원에 건립된 도심형 산업지원플랫폼으로 이전해 작가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창작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인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웹툰은 다양한 콘텐츠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인 만큼 대전이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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