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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새해 첫 친선전서 5-1 대승... A매치 데뷔골만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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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새해 첫 친선전서 5-1 대승... A매치 데뷔골만 4명

입력
2022.01.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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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8번)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백승호(8번)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아이슬란드(FIFA 랭킹 62위)와의 평가전에서 5-1으로 대승을 거뒀다. 무려 4명이 A매치 데뷔 골맛을 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5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조규성,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 등 4명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대한민국은 4-1-4-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고, 아이슬란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팽팽하던 전반 16분 대한민국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진규는 침투하는 조규성을 향해 로빙 패스를 시도했고 조규성은 침착하게 먼쪽 포스트를 향해 슈팅했다. 공은 하콘 발디마르손 골키퍼를 지나쳐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4분 또 한번 기회를 잡았다. 조규성이 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지만 권창훈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전반 27분 뒤에서 한 번에 넘어오는 공을 완벽하게 잡아낸 후 골키퍼와의 1대1 기회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9분에는 백승호가 흘러나온 공을 잡아 중거리 슈팅을 시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했다. 김영권, 김진수, 권창훈을 빼고 정승현, 홍철, 이영재를 투입했다.

후반 9분 아이슬란드가 만회 했다.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귀드욘센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그러나 후반 28분 이동경이 슈팅한 공이 골키퍼 선방으로 튀어나오자 김진규가 두 차례에 걸친 슈팅 끝에 추가 점을 냈다.

후반 41분에는 엄지성이 헤더로 5번째 골로 축포를 터뜨렸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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