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멤피스에 27점 차 대승
서부 2위 골든스테이트는 동부 1위 시카고에 완승
댈러스 가드 루카 돈치치(77번)가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1~22 NBA 정규리그 멤피스와 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멤피스=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파죽지세를 막아섰다.
댈러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1~22 NBA 정규리그 멤피스와 경기에서 112-85로 크게 승리하며 서부 콘퍼런스 5위(23승 19패)를 지켰다. 반면, 멤피스는 지난달 27일 새크라멘토 킹스전부터 11연승을 이어왔지만 새해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 행진을 멈췄다. 멤피스는 그러나 서브 콘퍼런스 3위(30승 15패)를 유지했다. 서부 선두 피닉스 선스(32승 9패)와는 4경기 차,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1승 11패)와는 2.5경기 차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가 27점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멤피스의 연승 저지에 앞장섰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16점), 제일런 브런슨(15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 5스틸)도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전반까지 50-55로 뒤졌지만, 3쿼터 34점을 몰아치며 18득점에 그친 멤피스를 앞질렀고, 4쿼터에서도 28-12로 댈러스가 크게 앞섰다. 돈치치는 후반에만 18점을 집중했다. 멤피스에선 자 모란트가 19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 시카고 불스를 138-96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교체 투입된 루키 조너선 쿠밍가가 양 팀 최다인 25점을 넣어 조던 풀(22점 5어시스트), 앤드루 위긴스(21점 6어시스트), 스테픈 커리(19점) 등과 대승을 합작했다.
시카고는 20점을 올린 코비 화이트를 필두로 4명이 15점 이상을 올렸으나 전반에만 78점을 내주고 이후에도 상대 화력을 잠재우지 못하며 연패를 당했다. 시카고(27승 13패)는 이날 애틀랜타 호크스를 124-118로 따돌리고 4연승을 이어간 동부 2위 마이애미 히트(27승 15패)에 1경기 차로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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